임대차계약서에서 먼저 읽는 칸
계약서는 앞장부터 빠르게 넘기기 쉽습니다. 순서를 정해 두면 빈칸이 보입니다. 처음 칸은 당사자입니다. 임대인 이름과 등기부 소유자가 같은지, 대리인이면 위임 범위가 계약 체결까지인지 봅니다. 임차인 이름은 주민등록과 같게 적습니다. 애칭이나 성과 이름 사이 띄어쓰기가 다르면 나중에 신고와 대출 서류에서 다시 확인하게 됩니다.
다음 칸은 물건의 표시입니다. 주소, 동, 호수가 건축물대장과 같은지 봅니다. 다가구는 호수 표기가 세대마다 다를 수 있어, 현관에 적힌 번호와 계약서 번호를 사진으로 나란히 둡니다. 면적은 전용인지 공급인지 단어까지 읽습니다. 단어가 없으면 어느 면적으로 약속한 것인지 그 칸에 적습니다.
기간과 금액은 같이 봅니다. 시작일, 종료일, 보증금, 월세, 납부일입니다. 종료일이 윤년이나 말일과 겹치면 날짜를 숫자로 다시 셉니다. 자동 연장이 적혀 있으면 통지 기한이 며칠인지를 옆에 적습니다. 기한이 없으면 끝나기 전에 어떻게 말을 해야 하는지 특약으로 묻습니다.
특약은 인쇄된 문장과 손으로 넣은 문장을 구분합니다. 인쇄된 원상복구가 벽지 전체인지, 임차인 과실만인지 범위가 넓으면 질문을 남깁니다. 손으로 넣은 수리 약속은 부위, 기한, 비용 부담이 있는지 봅니다. 셋 중 하나가 없으면 그 줄은 아직 약속이 짧습니다.
서명은 모든 페이지에 있는지 확인합니다. 마지막 장만 서명하고 특약 장에 서명이 없으면, 그 장이 빠진 채 보관될 수 있습니다. 계약서 사본은 그 자리에서 사진이 아니라 스캔이나 추가 출력으로 받습니다. 사진은 보조이고, 출력본이 있어야 구청과 은행에 내기 쉽습니다.
계약서가 두 장 이상이면 간인과 쪽 번호를 확인합니다. 번호가 없으면 특약 장이 빠진 사본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본을 받을 때 쪽 수를 소리 내어 세고, 그 숫자를 문자로 남깁니다. 나중에 추가된 장은 양쪽 서명이 있는지 따로 봅니다. 한쪽 서명만 있는 추가 장은 보관함에서 본문과 구분합니다.
금액이 한글과 숫자로 두 번 적혀 있으면 두 표기가 같은지 봅니다. 다르면 어느 쪽을 따르는지 묻기 전에 인쇄를 다시 합니다. 수정액으로 고친 숫자는 고친 사람 서명이 옆에 있는지 봅니다. 서명이 없는 수정은 그 칸을 다시 쓰자고 말합니다. 다시 쓴 종이가 깨끗할수록 은행 제출도 수월합니다. 빈칸에 연필로 메모하지 않습니다. 메모는 별도 종이에 하고, 계약서에는 합의된 문장만 남깁니다. 연필 메모가 특약으로 오해되면 퇴실 때 범위가 넓어집니다. 사본을 받으면 그 자리에서 쪽 수를 세고 집에 와서 한 번 더 셉니다. 숫자가 다르면 부족한 장을 바로 요청합니다. 다음 주에 요청하면 어느 장인지 기억이 흐려집니다.
확인할 곳
주택 임대차 표준계약서의 구성은 법무부·국토교통부 서식을 기준으로 합니다. 안내는 찾기쉬운 생활법령정보에서 주택임대차 계약서를 검색하면 됩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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