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 가구 장보기는 양이 아니라 주기에서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주말에 장을 많이 보면 수요일에 잎채소가 남고, 장을 안 보면 평일 저녁이 편의점과 배달로 채워집니다. 냉장 채소는 3일 안에 먹을 양만 사고, 쌀·계란·냉동은 일주일 치로 나누면 동선이 단순해집니다.

냉장고 칸을 용도별로 고정합니다. 바로 먹을 것, 손질 전, 소스입니다. 칸이 없으면 안쪽에 들어가 유통기한을 놓칩니다. 문을 열 칸에는 키가 큰 병 대신 자주 먹는 것을 둡니다.

장보기 목록은 집에서 나기 전에 냉장고를 보고 적습니다. 가게에서 목록을 만들면 같은 소스를 중복 구매합니다. 영수증은 한 주만 모아 배달 앱 결제와 더합니다. 이 사이트의 생활비 나누기에 식비 칸으로 넣으면 월세와 한 장에서 비교됩니다.

유통기한이 긴 통조림과 짧게 가는 생선을 같은 날 많이 사지 않습니다. 조리 시간이 없는 날의 메뉴를 두 개만 정해 두면, 피곤한 날의 배달 횟수가 줄어듭니다. 메뉴를 늘리는 것은 주기가 자리 잡은 다음입니다.

동네 마트가 퇴근 반대편이면 주기를 지키기 어렵습니다. 집 고를 때 적었던 동선 메모를 한 달 뒤에 다시 읽고, 안 맞으면 장 보는 가게를 바꿉니다. 집을 다시 구하기 전에 바꿀 수 있는 부분입니다.

냉장 채소는 사는 날짜를 포장에 적습니다. 사흘이 지나면 그날 메뉴로 먼저 씁니다. 영수증은 일주일만 봉투에 넣고 합계를 식비 칸에 옮긴 뒤 버립니다. 석 달을 모으겠다고 쌓아 두면 합계를 내지 않게 됩니다. 한 주의 합계가 식비 관리의 단위입니다.

사흘이 지난 채소는 버리는 대신 그날 첫 메뉴로 고정합니다. 메뉴가 없으면 버리게 됩니다. 일주일 합계가 예상보다 크면 배달 결제만 따로 셉니다. 마트 영수증만 보면 식비가 낮은 것처럼 보입니다. 배달을 식비에 합친 뒤에 다음 주 주기를 유지할지 결정합니다.

냉장고와 현관에 붙이는 메모는 세 줄을 넘기지 않습니다. 줄이 늘면 읽지 않습니다. 구청 안내가 메모와 다르면 메모를 고치고 예전 줄을 지웁니다. 예전 줄이 남아 있으면 틀린 요일에 쓰레기를 내놓습니다. 일주일 합계는 마트 영수증과 배달 결제를 합친 뒤에 적습니다. 영수증만 보면 식비가 낮아 보입니다. 식비 합계에는 마트와 배달을 같이 넣고, 영수증만으로 낮다고 판단하지 않습니다.

열쇠를 받기 전과 받은 뒤를 나눠 적으면 같은 확인을 첫 주에 두 번 하지 않아도 됩니다. 각 묶음의 마지막 줄에는 끝낸 시각을 남기고, 시각이 없는 줄은 다음 날 아침 알림으로 다시 띄웁니다. 알림을 끄기 전에 그 줄이 정말 끝났는지 한 번만 더 봅니다.

사흘이 지난 채소는 버리는 날의 첫 메뉴로 고정해 장 보는 주기를 유지합니다.

확인할 곳

식품 보관과 섭취 기한 표시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안내가 기준입니다. 식비 합계는 영수증과 카드 내역으로 직접 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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