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 볼 때 층간 소음을 가늠하는 법
집을 보는 십 분 동안 조용했다고 해서 그 집이 조용한 것은 아닙니다. 위층이 출근한 사이일 수 있고, 아래층이 빈집일 수 있습니다. 소음은 시간대의 운에 좌우되므로, 한 번의 방문으로 없다고 메모하지 않습니다. 메모에는 방문 시각과 위아래 세대에 사람이 있었는지만 적습니다.
물어볼 질문은 짧습니다. 위층에 어린이나 늦은 귀가가 많은지, 최근 민원이 있었는지입니다. 중개인이 모른다고 하면 그 모름을 적습니다. 없다가 아니라 확인하지 못함이라고 적어야 나중에 기억이 바뀌지 않습니다. 기존 세입자가 있으면 그 사람에게 같은 질문을 해도 되는지 양해를 구합니다.
바닥은 걸어 보며 울림이 큰지만 느낍니다. 울림이 크다고 민원이 생기는 것은 아니고, 울림이 작다고 안 생기는 것도 아닙니다. 다만 방문 메모에 바닥이 울린다는 한 줄을 남겨 두면, 다른 집과 비교할 때 그 집이 떠오릅니다. 두꺼운 매트를 이미 깔아 두었다면 매트 아래를 잠깐 봐도 되는지 묻습니다.
밤 시간을 한 번 더 쓰기 어렵으면, 같은 건물 계단에서 다른 세대의 발소리를 들어 봅니다. 복도가 밖에서 바로 들리는 구조면 세대 안 소음과 복도 소음이 같이 옵니다. 복도 창이 큰길 쪽이면 차량 소리도 적습니다. 차량 소리는 층간 소음과 다른 항목으로 메모를 나눕니다.
계약서에 소음이 없으면 위약이라는 문장을 넣자는 제안은 실행이 어렵습니다. 생활 소음을 숫자로 증명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대신 방문 메모와 질문의 답을 보관합니다. 입주 뒤에 반복되면 관리 주체에게 시간을 적어 알리고, 건물 규칙이 있는 단지는 그 규칙을 먼저 읽습니다.
방문이 주말 낮이면 평일 밤과 소리가 다릅니다. 가능하면 평일 저녁을 한 번 더 요청합니다. 거절당하면 거절 사실을 적고, 건물 앞에서 10분만 서 봅니다. 10분에 들은 소리를 차량, 복도, 위층으로 나눠 적습니다. 나누지 않으면 나중에 모든 소리를 층간소음으로 기억합니다.
입주 뒤에 반복되는 소리에는 날짜와 시각을 세 번 이상 적습니다. 한 번의 기록으로 민원을 시작하지 않습니다. 세 번의 기록이 쌓이면 관리 주체에게 그 기록을 보냅니다. 관리 주체가 없으면 임대인에게 보냅니다. 이웃에게 직접 찾아가 큰 소리로 말하는 방식은 기록을 남기지 못해, 문자나 관리실을 거치는 쪽을 먼저 씁니다. 기록을 보낼 때는 요구 문장보다 시각 목록을 위에 둡니다. 목록이 없으면 감정이 먼저 읽힙니다. 답장이 오면 다음 기록을 같은 목록에 이어 적습니다. 다른 집과 비교할 때는 소음 메모가 비어 있는 집을 조용한 집으로 세지 않습니다. 빈칸은 미확인입니다. 미확인이 두 집이면 저녁 방문을 한 집이라도 다시 요청합니다.
확인할 곳
층간소음 상담 창구는 한국환경공단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 안내를 봅니다. 연락 경로는 층간소음 이웃사이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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