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이사와 용달 중 짐 양으로 고르기
이사 견적은 집 평수보다 상자 수와 큰 가전이 좌우합니다. 포장이사는 포장과 운반과 배치를 업체가 하고, 용달은 차를 빌리고 짐을 스스로 나르는 쪽에 가깝습니다. 혼자 살고 짐이 캐리어와 상자 열 개 안쪽이면 용달로 충분한 날이 많습니다. 침대, 냉장고, 세탁기가 있으면 사람 수와 사다리차가 견적에 들어갑니다.
견적을 받기 전에 목록을 적습니다. 큰 가전 세 가지, 상자 대략 개수, 출발지와 도착지의 층, 엘리베이터 유무입니다. 이 네 가지가 빠진 견적은 당일 추가 요금으로 바뀌기 쉽습니다. 사진을 두 장 첨부하면 말로 빼먹은 가구가 줄어듭니다. 사진은 현관에서 방 안을 찍은 것과 가전만 모은 것입니다.
사다리차는 창문 크기와 골목 폭이 맞아야 합니다. 거리 뷰에서 골목이 좁아 보였으면 업체에 그 사실을 먼저 말합니다. 사다리차가 못 오면 계단으로 올리고, 계단 비용이 달라집니다. 도착지 관리실에 사다리차 시간을 알려야 하는 단지도 있습니다. 허락 없이 예약하면 당일 대기합니다.
일정은 잔금과 열쇠 시간 뒤로 잡습니다. 열쇠 전에 짐이 도착하지 않게 시작 시각을 늦춥니다. 기존 집 만기와 새 집 열쇠 사이에 빈 시간이 있으면, 그 시간에 짐을 둘 곳이 있는지도 견적에 묻습니다. 보관이 없으면 하루를 겹쳐 두 집 월세를 내는 안과 견적 추가 비용을 비교합니다.
계약금처럼 이사 예약금도 취소 조건을 문자로 받습니다. 날짜를 바꿀 때 예약금이 넘어가는지, 당일 취소면 어떻게 되는지를 견적서 하단에 적혀 있는지 봅니다. 적혀 있지 않으면 그 문장을 문자로 받아 둡니다. 말만 있는 취소 조건은 당일에 해석이 갈립니다.
견적서의 인원 수가 당일 온 인원과 다르면 추가 요금이 생깁니다. 인원, 차량 톤, 작업 시간을 견적서 첫 줄에 적혀 있는지 봅니다. 시간 초과 요금의 단위가 30분인지 한 시간인지도 봅니다. 단위가 없으면 문자로 받아 둡니다. 포장이 내 몫인 용달이면 전날 밤에 상자를 닫아 두고, 당일 아침에 포장을 시작하면 시간 초과가 나기 쉽습니다.
파손 보상은 업체마다 약관이 다릅니다. 고가의 가전은 제조 연도와 상태를 사진으로 남기고, 약관의 면책 항목을 한 번 읽습니다. 면책이 넓은 업체라면 그 가전만 따로 옮길지를 결정합니다. 결정 없이 차에 실으면 흠집이 원래 있던 것인지 말이 갈립니다. 출발 전 사진이 그 말의 시작점입니다. 예약금 영수증에는 날짜와 주소가 적혀 있는지 봅니다. 주소가 없으면 다른 현장과 섞일 수 있습니다. 영수증을 견적서 뒤에 붙여 한 묶음으로 보관합니다. 당일 아침 상자 개수를 견적 때 말한 개수와 비교합니다. 많이 늘었으면 출발 전에 업체에 말합니다. 도착 뒤에 말하면 추가 요금의 기준 시각이 달라집니다.
확인할 곳
이사 업체의 계약과 피해 상담 창구는 한국소비자원 안내를 봅니다. 한국소비자원에서 이사 관련 피해구제를 검색하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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